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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s Ever, Data Chronicles

안녕하세요, Everly입니다.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 어떻게 서류 합격을 받을 수 있었는지 준비과정과 내용을 알려드릴게요. Step 3. 서류 전형 준비하기! 처음 서류를 준비하다 보면 정말 이것저것 챙길 것도 많고, 생각보다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우선 제가 지원했던 인턴은 요구한 서류가 2가지였는데, 자기소개서와 경력기술서(선택) 이었습니다. 자기소개서 - 자유 양식 경력기술서(신입의 경우 포트폴리오) - 자유 양식 [1. 자기소개서 쓰기] 자기소개서의 경우 처음엔 정말 막막하더라고요. 자유 양식인데다 대학 입시 때 썼던 자소서가 마지막이었는데..! 그래서 이 때에는 학교에서 하는 자기소개서 특강을 듣고, 강사님께서 추천해주신 자기소개서 책 『너는 생각보다 자소서를 잘 쓴다』(유..

안녕하세요, Everly입니다 :) 작년부터 쓰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블로그에 연재를 시작하네요. 많은 분들께서 저의 블로그를 보고 '데이터 분석 인턴 합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데이터 분석가로 취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를 많이 궁금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부터는 데이터 분석가로 취업에 성공한 저의 경험담(서류, 면접 관련)을 나누어 드리려 합니다 :) 저의 개인적인 경험담이니 조언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tart: 인턴 지원 배경] 우선 제가 첫 인턴을 지원한 시기는 2021년 3~4월로, 4학년 막학기를 다니고 있던 때였습니다. 저는 통계학과라 데이터 분석엔 어렴풋이 관심이 있었습니다. 학교 수업을 통해 R프로그래밍, 회귀분석 등을 공부하며 흥미를 쌓아갔고..
안녕하세요,"Yours Ever, Data Chronicles" 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저는 이 블로그를 만든 Everly입니다. 데이터 분석가(Data Analyst)로 일하며 데이터를 통해 세상을 읽고, 그 속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통찰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이 공간을 만들었어요. '데이터 분석'의 매력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 나은 의사결정에, 그리고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데이터를 잘 활용하려면 그 '해석'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훌륭한 기술 블로그들은 많지만 데이터 프로젝트를 할 때 어떻게 해결까지 도출하였는지 그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한 블로그들은 많이 없는 거 같아 만들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3년차 데이터 분석가로서 ..

나는 교보문고를 참 좋아한다. 딱히 살 책이 없는데도, 들어가면 아늑해지는 서점의 분위기가 좋아 자주 들르게 된다. 이 책은 어느 날 갔던 교보문고에서 처음 마주하게 된 책이다.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요즘은 이런 자기계발서가 유행이군’ 생각하다 그냥 넘어갔는데, 회사 사내 도서관에서 이 책을 또 마주하게 되어 책을 빌려 읽어 보게 되었다.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심리학과 관련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현대인들이 너무 이곳 저곳에 신경쓸 일이 많고 남과 비교를 자주 하게 되다 보니 겪는 스트레스와, 어떻게 하면 신경을 끌 수 있나 이런 내용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다르게 이 책은 “인생”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 책이었다. 책을 한번 다 읽어 보니 내용이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주요 내용은 2가지로..

독립은 여행 : 정혜윤 지음, 북노마드(2021) 이 책은 올해 1월쯤 읽기 시작한 책인데, 정말 오랫만에 이렇게 늦은 서평을 올린다. 이 책을 만난 것은 잠실의 한 북카페인 '하우스서울' 에서였다. 이 곳은 독립서점이기도 해서 카페지만 책을 판매하기도 한다. 당시의 나는 몇 달간 회사생활에 열중하고 있었고 잘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오는 뿌듯함과 칭찬도 있었지만 당연하게도 사회초년생이기에 듣는 꾸지람도 있었고, 직장에서의 대인관계 스트레스도 함께 겪고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나를 힘들게 했던 것은 내 시간이 없다는 점일 것이다. 과거의, 어떤 울타리 속에도 들어있지 않던 이전 시절(2022년 상반기)을 떠올리니 그 때의 마음가짐과 지금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져 있다는 생각도 들었..

이 책은 유튜브 ‘너 진짜 똑똑하다’님의 영상에서 추천책으로 소개되어 처음 알게 되었다. 당시의 나는 번아웃 초기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25살에 들어간 첫 회사에서도 그렇고, 26살에 첫 정규직으로 들어간 회사에서도 그렇고 항상 번아웃이 문제였다. 나이가 어리기도 했고 또 처음 들어간 회사니까 열정에 불타올라 끊임없이 나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성과를 보여주는 일을 하는 것, 많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나를 증명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믿었다. 그 생각이 문제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나는 왜 많이 일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내 생각엔 한국 사회에 뿌리깊게 내린 관습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이전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많이, 열심히 일한 사람들..

제목부터가 참 마음에 들었다. 여행지로 많이 소개되는 ‘도쿄’라 더 그랬던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잘 못 가게 된 상황이기도 하고, 나는 평소에 바깥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장소를 가보는 것도 좋아하고.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이 더 끌렸나보다. 그렇다고 이 책이 도쿄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은 아니다.(🤣) 도쿄에 있는, 사업적으로 성공한 장소를 소개하고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는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문화, 분위기, 관광지에 대해 많이 관심을 갖고 있는 터라 더 즐겁게 읽었다. 퇴사준비생의 도쿄: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 이동진 외 지음, 더퀘스트(2017) 최근의 나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저번 포스팅에서는 Python selenium, beautifulsoup를 활용하여 네이버 쇼핑에서 '샤인머스캣'을 검색한 결과 중 제목을 뽑아오는 데에 성공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판매자, 가격, 등록일, 상품 URL 정보를 뽑아보자! 이번에 사용하는 방법도 아까 전에 사용한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크롬 개발자모드로 들어가 html을 보면서 beautifulsoup(bs) 를 활용해 값을 하나씩 쏙쏙 뽑아오면 된다. 먼저 전체 상품 40개(1페이지에 있는 상품이 40개이므로)에 대한 정보를 담은 'goods_list'를 만든다. 이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나왔지만 전체상품 정보가 있는 html 클래스 이름이 li.basicList_item__0T9JD 이므로 사용해주었다. soup = Beautiful..

최근 파이썬으로 크롤링할 일이 생겼는데, 여러 방법을 동원하며 얻은 새로운 정보들이 있어서 이를 정리할 겸, 공유 목적으로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 내가 크롤링한 페이지는 네이버 쇼핑 검색 결과 페이지인데, 얻고자 한 결과물은 다음과 같은 엑셀 파일이었다. 네이버 쇼핑 페이지에 '샤인머스캣'을 치고, "리뷰 많은순"으로 정렬해서 나온 값을 뽑았다. 내가 원하는 정보는 이런 값들이었다. 상품명 판매처에서 올린 이미지 판매처 판매처 판매가 상품 URL 그리고 다음과 같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먼저 파이썬 Selenium, BeautifulSoup를 활용하여 자동화된 크롬 창을 띄워놓고 긁어오는 방식을 사용 장점: 가장 간단하고 많이 알려진 방식 단점: 정보가 중간에 안 긁어지는 케이스가 있다. (그 이유는 포..

최근, 아니 어쩌면 어렸을 때부터 내가 갖고 있는 콤플렉스가 있었다. 바로 ‘돈을 쓰는 게 너무 아까운’ 마인드였다. 당연히 반드시 필요한 것(예를 들어, 대학교 등록금이나 식비 등) 에는 돈을 썼지만 그게 아닌 것에는 돈 쓰는 것을 너무 아까워했다. 근데 이게 좋은 것 아닌가? 싶기도 한데, 너무 돈에 집착함으로써 스트레스를 받아서 문제였다. 다른 사람들이랑 더치페이를 할 때 너무 칼같이 나누기도 하고, 내가 낸 돈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만큼의 값어치가 돌아온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냥 즐겁게 즐겼으면 되었던 건데, 이 식당보다 다른 곳이 더 싸던데 거길 갈걸.. 이라거나, 물건이 마음에 드는데도 좀 비싸게 산 것 같으면 엄청 후회가 되었다. 한동안 이렇게 돈에 집착하는 성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