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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s Ever, Data Chronicles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장편소설, 나무옆의자(2021) 소설책을 정말 오랫만에 읽어보는데, 너무 재밌고 술술 읽히는 책이라 금방 읽어버린 책이다. 몰입감 또한 높아 앉은 자리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다. 이 책 ‘불편한 편의점’은 김호연님의 장편소설로, 베스트셀러라서 한번 읽어보았는데 내용이 참 따뜻해서 우리의 이웃,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었다. [불편한 편의점 간략 줄거리] 이 책의 이야기는 ‘불편한 편의점’의 사장님인 염 여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염 여사는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정년퇴임했고, 남편의 유산으로 청파동의 ALWAYS라는 편의점을 운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편의점이 너무 많고 경쟁도 치열해 매출이 적어 장사를 접을 법도 했다. 하지만 염 여사는 자신은..

이번 포스팅은 통계학과 출신으로서, 데이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데이터 직군을 준비하면서 고민했던 것들, 경험했던 것들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내용을 담아보고자 합니다. 데이터 직군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저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기에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2018. 내가 데이터의 매력에 처음 빠져 버렸던 계기는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학교 2학년이었던 나는 부동산학과에서 열렸던 GIS를 활용한 분석 수업을 들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비효율적인 방법을 데이터를 활용하면 더 효율적이면서도 합리적으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신선함을 느꼈다. 그 때 '무인택배함이 위치할 가장 최적의 장소를 GIS를 활용해 도..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 DS)는 산업군과 회사 규모에 따라 연구원(Research), 머신러닝 엔지니어(ML Engineer), 데이터 분석가(Data Analyst; DA)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하는 일은 세부적으로 어떤 역할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회사에 주는 영향은 같다. 또한 기업의 규모에 따라 데이터 과학자가 할 수 있는 일과 조직에서의 위치 등이 달라진다. 4가지 유형의 가상 기업을 바탕으로, 데이터 과학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자. 아직 사회초년생이라면 이 글을 통해 자신의 성향에 맞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길 바라며 :) (『데이터 과학자 되는 법』 책(p.50~)에서 일부 발췌하였습니다.) 1. 대기업 [가상 기업] 약 8만 명의 직원을 보유한 20년 연혁의 대기업..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인생을 리셋하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김유진 지음, 토네이도(2021) 이 책은 변호사이자 ‘새벽기상’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버로 활동 중이신 김유진님이 쓰신 두번째 책이다. 나는 김유진님의 유튜브를 즐겨 보는 구독자로서, 김유진님의 첫 책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한다』를 읽고 미라클 모닝에 대한 동기부여를 많이 얻었다. 나는 미라클 모닝을 시작한 지 이제 4개월쯤 되어가는데, 여전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참 힘든 거 같다. 그럴 때마다 김유진님의 유튜브를 통해 자극을 받곤 한다 🙂 김유진님께서 두번째 책인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를 내셨을 때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이기 때문에도 있지만, 작년 말 번아웃이 와서 고생했던 적이 ..

안녕하세요, Everly입니다. 즐거운 설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한강뷰 맛집이라는 마포 북카페 '채그로'에 다녀왔는데요. 정말 뷰가 다한 카페더라구요. ㅎㅎ 얼마나 한강뷰가 예쁘게 보이는 카페인지 함께 구경해보시죠! 먼저 채그로 북카페는 마포구에 위치해있어요. 5호선 마포역 4번 출구에서 내려서 약 6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곳입니다. 건물에는 북카페뿐 아니라 음식점과 성형외과 등이 함께 있었는데요! 채그로 카페는 이용하시는 분들은 8층, 9층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밑에 층에도 카페가 있긴 한데, 뷰를 보기 위해선 8,9층이 좋더라구요.) 8층은 대화가 가능한 카페로 살짝 시끌벅적한 분위기이고, 9층은 북카페로 조용하게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께 적합했어요. (참고로, 음료 구매는 9층에서만 ..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평범한 대한민국 여자가 유럽에서 일으킨 기적 - 켈리 최 지음, 다산북스(2017) 이 책은 내가 이전에도 리뷰한 적 있었던, 책 『웰씽킹』의 저자인 켈리최님이 쓰신 첫번째 책이다. (웰씽킹 리뷰가 궁금하다면 클릭!) 웰씽킹은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면,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는 켈리가 처음에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사업가가 되고 싶은 사람이 읽기에 딱 적합한 책이다. 나는 당장 사업가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으나, 내가 좀 더 커리어 경력을 쌓고 나면 사업을 시작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는데, 굳이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만이 읽을 책은 아닌 거 ..

숫자를 돈으로 바꾸는 데이터 읽기의 기술 - 차현나 지음, 청림출판(2019) 이 책은 인턴 시절, 다른 인턴 분의 추천으로 동저자의 ‘데이터 쓰기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의 내용이 좋아서 같은 시리즈였던 ‘데이터 읽기의 기술’은 직접 구매하여 읽어보았다. 이 책은 '데이터 분석'을 아예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한번쯤 들어 보았고, 간단한 분석이라도 한번 해본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왜냐하면 분석을 하면 할수록 생기는 어려움 중 하나인 '배경 지식(암묵지)'에 관한 내용 위주로 들어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분석을 아예 모르고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데이터 분석은 기술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Python, R 등으로 코딩을 잘 해야 하고 머신러닝 몇 개 정도 해보면 곧..

오늘은 초보 데이터 분석가(비즈니스 데이터 분석가(Business Analyst), 데이터 분석가(Data Analyst),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로서 '데이터 분석' 일을 시작하게 되었을 때 마주할 수 있는 어려움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이 글을 읽을 분들은 아마 나처럼 초보 데이터 분석가로서 일을 하는 인턴이나 사회초년생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데이터 분석에서 어려운 점은 언어나 기술(Python, R, SQL 등..)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데이터 분석가로서 일을 하신다면 어느 정도 기술력은 기본은 갖추고 계실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기술 바깥의 것들임을 (내가 많이 느꼈기에) 인턴생활 6개월을 되돌아보면서 이 글을 쓴다. 나는 작년에 6개월..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 박소연 지음, 더퀘스트(2020) 이 책은 작년에 한창 인턴생활하던 시절에 사 두고는 안 읽고 있다가 이제서야 읽은 책이다. 인턴을 하고 있을 때 내가 가장 힘겨웠던 것은 바로 ‘의사소통’이었는데, 확실히 학생 때와는 다르게 직장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엄청난 차이가 있었다. 처음에 아주 생소한 용어들(AS-IS, FYI, forwarding 해주세요, 등등..)을 들을 때마다 저게 무슨 말인지 싶어 집에 와서 찾아보기도 했었고(직장에서 다른 분들께 여쭤봐도 되지만, 뭔가 부끄러웠다) 학교에서는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고, 교수님 수업만 잘 들으면 학점이 잘 나왔었는데 직장에서는 ‘실적’을 내야 하고, 실적을 냈더라도 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으면 아무도 그 고생을 알아주..

(슈퍼리치 황금의 문을 여는) 부의 마스터키 : UNLOCK IT 댄 록 지음, 출판사: 서영 (2021) 이 책은 부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 이름에서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마스터 키(key)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우연히 사업과 관련한 책으로 추천을 받아 읽어보게 되었다. 읽기 전에는 진부한 내용들이 많을 거 같았지만, 이 책의 서문을 읽고는 바로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서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나는 당신이 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당신은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을 거라는 사실이다. 알다시피,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바꾸려는 것에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