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 황금의 문을 여는) 부의 마스터키 : UNLOCK IT
댄 록 지음, 출판사: 서영 (2021)
이 책은 부자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 이름에서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마스터 키(key)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우연히 사업과 관련한 책으로 추천을 받아 읽어보게 되었다. 읽기 전에는 진부한 내용들이 많을 거 같았지만, 이 책의 서문을 읽고는 바로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서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나는 당신이 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당신은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을 거라는 사실이다.
알다시피,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바꾸려는 것에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다.
그들은 가끔 자신의 삶이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을지라도 변화를 위해 치러야 할 리스크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곤 한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인생을 변화시킬 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그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 시작한 당신은 다르다.
당신은 그들과는 다른 신념이 있다. 변화에 대한 갈망이 있고, 설명한 열망이 있으며,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 나에게 운명을 열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 ‘서문’에서
이렇게 강한 확신에 차 있는 저자의 말을 보고 분명 이 책에는 뭔가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구체적인 해결책과 방법들이 들어있을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순식간에 이 책을 읽어내려갔다. 최근 읽었던 책들 중 가장 흡입력이 높았던 것 같다. 한번 집중해서 읽는 데 2~3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그리고 내가 예상했던 대로,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부의 마스터키를 얻는 방법”이 쓰여 있다. 이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부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부의 삼각형’ 이론을 제시하는데, 첫 번째는 힘, 두번째는 수익, 마지막 세번째는 가능성이다.
1. 힘(Power) = 고소득 스킬
- 이는 사람들이 모두들 필요로 하지만, 절대로 스스로 할 수 없는 스킬을 의미한다. 남들이 절대로 나에게서 뺏어갈 수 없는 능력이며 여러 산업군에 걸쳐 적용이 가능한 스킬이다.
- 많은 부를 이룬 부자들은 대부분 이 ‘고소득 스킬’을 갖춘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이 스킬을 갖고 있으면 절대로 최저 시급 일자리는 하지 않는다.(내가 해야 하는 최저 시급 일(ex. 화장실 청소)은 다른 사람에게 돈을 주고 시킨다.) 그리고, 한 건당 내가 직접 가치를 매길 수 있다. 저자는 “한 건당 가치”를 최대로 올려서 돈을 벌라고 조언한다.
- 저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고소득 스킬은 카피라이터, 컨설팅, 디지털 마케팅, 사진작가, 프로그래밍 등이다. 꼭 필요하고, 한 건당의 수입을 “내가” 받을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서 프리랜서에게 더 유용하며 보통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일이다.)
2. 수익(Profit) = 확장성이 강한 사업
- 대규모의 기반시설과 자본을 투입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할 수 있고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사업을 의미한다.
- 앞서 고소득 스킬로 벌 수 있는 최대치를 벌었다면 이제는 사업에 투자할 차례. 하지만 전통적인 방식의 사업이 아닌, 최근의 우버(Uber) 택시나 클라우드(Cloud) 서비스 같은 사업을 말한다.
3. 가능성(Probability) = 높은 수익(High Risk)을 가져다주는 투자
- 순자산을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 저자는 이 책에서 ‘매출’이 아닌 ‘순이익’을 증가시키려면, 더 정보를 비싸게 팔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사회적 자본’을 꾸준하게 쌓아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저자는 먼저 고소득 스킬을 쌓고(이 스킬은 여러 가지를 마스터할 수 있다, 그만큼 자신의 몸값이 올라감), 이를 통해 얻은 돈으로 사업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 말고도 재밌었던 내용은, 부자가 되는 길에 거쳐야 하는 여러 가지 유형들 중 내가 무엇에 해당하는 것인지에 관한 내용, 부자가 되는 데 나를 방해하고 있는 여러가지 사슬들은 무엇이 있는지, 최고의 생산성을 만드는 key는 무엇인지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 단어도 빠짐없이 유익한 내용이었기에 열심히 읽은 부분들이다.
이 부분들 중에서 따로 적어 놓을 만큼, 내 스스로 새겨봐야겠다고 다짐한 내용들을 공유한다.
[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성공할까? - 당신의 성공을 가로막는 7가지 사슬]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실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완벽주의 때문일 수도 있고, 그냥 게으르기 때문일수도 있다. (나의 경우엔 완벽주의가 심해서였다.) 하지만 “실행”하지 않으면 어떠한 것도 이룰 수 없다. “일단 시작을 하라”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나왔다.
- 사슬 1. 부자는 천천히 되는 것이라 믿는 것
- 사슬 2. 당신이 현재 갖고 있는 부정적인 자아상 (사람은 믿는 대로 되기 때문에, 꼭 성공하려면 “이미 꿈이 이루어진 것처럼 시각화하고 그 자아상을 믿어야” 한다.)
- 사슬 3. 부정적인 친구와 가족들 (당신이 속한 곳의 사람을 바꾸지 않고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 사슬 4. 당신의 안전지대에서 두려움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 (불편한 것에 편안해져야; 즉, 남들과는 다르게 행동해야 성공할 수 있다.)
- 사슬 5. EQ가 낮고, 어찌할 수 없는 일에 부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 (어찌할 수 없는 일에 대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통제하라. 같은 나쁜 일도 다르게 생각하면 좋은 감정으로 바꿀 수 있다!)
- 사슬 6. 모두에게 도움이 되려고 애쓰는 것.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만 도와주면 된다.)
- 사슬 7. 어떤 것을 해낼 때, 의지력에만 의존하는 것 (이는 아주 어려운 일이다. 목표한 일을 달성하려면 ‘의지력’이 아닌 ‘체계’를 만들고 그 일을 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들자.)
특히 이 중에서 사슬 2번이 나는 크게 와닿았는데, 이는 많은 부자들이 매일 하는 습관인 “시각화”와 관련이 깊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자아상을 높여야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면, “나는 원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야” 라는 자아상을 만들고 이것이 진짜 자신의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
그래서 꿈은, 꿈이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믿어야 이룰 수 있다. 갑자기 눈을 떠보니 억만장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억만장자가 되고 싶다면 자신이 이미 억만장자가 된 것처럼 믿고, 더 구체적으로 그렇게 하기 위해 나는 어떠한 것을 할 것인지를 상상해봐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이를 실행해야 한다.
이 밖에도 도움이 되는 팁들이 많이 있어, 꼭 읽고 하나씩 실행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보기를 추천한다.
보통 부자가 되기 위해 읽는 많은 재테크 책들은 추상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는 그래서 이런 자기계발서들은 싫어한다.) 이 책은 정말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액션들을 제시해주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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