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마포 한강뷰 맛집 북카페 '채그로' 방문 후기 (+ 브런치 맛집 빠네돌체)

안녕하세요, Everly입니다. 즐거운 설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한강뷰 맛집이라는 마포 북카페 '채그로'에 다녀왔는데요.
정말 뷰가 다한 카페더라구요. ㅎㅎ 얼마나 한강뷰가 예쁘게 보이는 카페인지 함께 구경해보시죠!

먼저 채그로 북카페는 마포구에 위치해있어요. 5호선 마포역 4번 출구에서 내려서 약 6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곳입니다.

건물에는 북카페뿐 아니라 음식점과 성형외과 등이 함께 있었는데요!
채그로 카페는 이용하시는 분들은 8층, 9층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밑에 층에도 카페가 있긴 한데, 뷰를 보기 위해선 8,9층이 좋더라구요.)

8층은 대화가 가능한 카페로 살짝 시끌벅적한 분위기이고,
9층은 북카페로 조용하게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께 적합했어요. (참고로, 음료 구매는 9층에서만 가능합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설날인데도 정상 영업하더라구요!어제 방문했을 때에는 설 연휴 때문인지는 몰라도, 12시쯤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8층의 한강뷰가 가장 잘 보이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

진짜 뷰 맛집이지 않나요?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참고로, 창가 자리는 다른 분들을 위해 2~3시간 정도만 앉는 것을 권장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낮 시간이라 그런지 굉장히 뜨거워서 오래 앉아있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뷰 실컷 보고 다른 자리에 앉는 게 더 좋을 거 같았다는 ㅎ.ㅎ)

이거 너무 제 취향이에요,, 집에 가져다두고 싶당

뷰 맛집뿐 아니라 인테리어도 정말 예쁘더라구요! 제 취향이었어요.

인테리어가 우드톤이라 마음도 편안해지고 좋았어요.

저는 음료로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시켰는데요, 커피 맛은 그냥저냥 먹을 만 했어요.
다른 곳보다 살짝 음료가격이 비싼 편이었어요. 자세한 가격은 밑의 사진을 참고하세요!

저희는 앉아서 1시간 정도 앉아서 책을 읽다가 오후 1시쯤, 같은 건물 5층에 있는 '빠네돌체'에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했는데, 그렇게 붐비는 시간대는 아니어서 꼭 예약할 필요는 없었던 거 같았어요 :)

저희는 브리스킷 BBQ 피자와 연어 스뫼레브뢰를 먹었어요. 여기는 정말 맛집 인정!
참고로, 빠네돌체는 매주 월,화는 휴무라고 합니다.

빠네돌체도 같은 건물 5층이라 한강이 보이긴 하는데, 창가 자리는 전부 전신주 뷰더라구요,, (아쉽)
그래도 8층에서 실컷 한강뷰 봐서 큰 상관은 없었습니다. :)

맛있게 식사를 하고 좀 더 채그로 북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왔는데요!
오후 1시~2시부터 사람이 확 붐비는 거 같았어요. 2시쯤 자리에 와보니 사람들이 카페에 꽉 찰 정도로 많아져서, 너무 시끄러울 정도라 대화를 못 할 지경이었어요. 😥
특히 8층은 대화가 가능한 공간이라서 더 그랬던 거 같아요. 좀 더 조용하게 대화를 하고 싶으시다면 꼭 오전에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햇볕이 너무 뜨겁기도 해서 그냥 일찍 카페에서 나와 마포대교를 걸어 한강공원까지 갔는데, 이것도 또다른 재미였어요!

강 근처라 바람이 많이 불긴 했지만 공원에 도착하니까 바람이 덜 불더라구요!
정말 기분좋은 날이었어요 :)

집에 갈 때는 여의나루역에서 지하철 타고 갔답니다.
그런데 여의나루역 바로 앞에 있는 미니스톱이 사라졌더라구요...? 여기서 라면 끓여먹는 거 다들 아시죠,,, 뭔가 추억의 장소가 사라진 기분,,,ㅠ.ㅠ

아무튼 오랫만에 즐겁고 여유로운 날을 보낸 거 같아서 기분좋은 하루였답니다.
여러분도 기분전환 겸, 한강이 바로 보이는 한강뷰 북카페 '채그로'에서 여유롭게 차 한잔 마시는 거 어떠세요?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서 또 한차례 가보려고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