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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파주 '모티프원' 북스테이 게스트하우스 방문 후기 (feat. 생일)

Everly. 2023. 10. 2. 11:38

안녕하세요! Everly 입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리뷰 포스팅을 남겨보는데, 사실 저번 달이었던 9월은 제 생일이 있었답니다! 🎉 

생일을 맞이해서 회사 연차를 내고 금-토 이렇게 파주에 다녀왔어요.

 

북스테이로 아주 유명한 파주 게스트하우스인 '모티프원(motif1)'에 다녀왔답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풍경도 너무너무 좋았는지라 짧게나마 블로그에 후기를 남겨보려 해요. 그럼 후기 시작합니다!

 


 

우선 금요일 연차를 쓰고 파주로 가는 버스에 올랐어요.

저는 서울에 살고 있어서, 합정역에서 빨간버스를 타고 1시간 좀 안 되어 도착했습니다.

평일 낮시간이라 버스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가장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토요일날 돌아오는 버스엔 사람이 정말 많았던 건 안비밀)

 

 

도착해서 내렸을 때 찍은 사진! 

9월 8일이었는데, 정말 화창한 날이었어요ㅎㅎ 

 

 

모티프원 게스트하우스는 파주 헤이리마을에 위치해 있답니다.

 

 

모티프원으로 가는 길을 찍어봤어요.

저는 이번에 처음 파주에 방문하는 거였는데, 헤이리마을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온통 푸른 숲으로 가득하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이랄까... 나중에 한번쯤 몇달씩 살아봐도 너무 좋겠다는 생각..! 

풀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를 다니게 된다면, 파주에서 재택을 하고 싶어요 :)

 

 

살짝 오르막길을 오르면 이렇게 2층집이 보이고, 노란 문이 달린 이곳이 모티프원입니다.

내부는 더더더 예쁘고 멋스러웠어요!

 

 

정말 사진만으로도 힐링이지 않나요? :)

모티프원은 투명유리로 되어있어서 뷰가 정말 끝내주게 좋은 곳이었어요.

1층은 공용 공간과, 2개의 객실이 있고 / 2층은 2개의 객실이 있어요. 

사진 속 이곳은 공용공간 중 하나였어요. 숲을 바라보며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답니다.

 

 

앞의 사진에서 바로 뒤를 돌아보면,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또 있어요.

 

 

가운데에는 이렇게 책들이 가득!

여기만 책이 있는 게 아니라, 다른 공용공간에도 책이 있고 (여기는 안타깝게도 책을 읽고 계신 분들이 있어 사진을 찍진 못했어요)

객실 안에도 책들이 있답니다. 총 14,000여권의 책이 있다고 해요.

책은 모두 언제든지 꺼내 읽을 수 있었어요!

 

 

멋스러운 LP판에서는 비틀즈의 노래가 배경음악을 장식해주었어요.

감성이 부족한 T인간인 저도, 이곳에서는 감성 가득해지더라구요.

특히 저녁에 잔잔한 비틀즈 노래를 들으며 책을 읽었을 땐, 이 곳에서의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 정도였어요 :)

 

 

이제 제가 묵었던 객실을 소개합니다!

저는 BLUE 룸에서 묵었고, 이 방은 창문을 통해 푸릇푸릇한 뷰가 느껴지는 방이었어요. 

방 이름이 BLUE인 이유는 화장실 색깔이 파란색이라 그런 것 같더라구요!

 

그 외에 White 룸은 아예 숲속 뷰이고, Black 룸, Mirror 룸도 있다고 해요. 저는 예약할 때 이 방들이 모두 매진이라 Blue로 선택했는데, 다음엔 다른 타입 방에서도 묵어보고 싶네요 :)

 

 

바라만 봐도 저절로 치유가 되는 것 같은 뷰였답니다.

 

 

이렇게 제 방에는 뷰를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무 의자가 있었어요.

앉아서 책도 열심히 읽었답니다. (책상 위의 책이 살짝 보이시나요? ㅎㅎ)

 

 

벽 한쪽에는 이렇게 프랑스 지도가 감성있게 붙어있었어요.

그리고 침대가 있었는데, 진짜... 이렇게 푹신한 침대는 처음이었어요! 덕분에 이날 밤은 꿀잠잤답니다 흐흐 

 

 

제가 읽고 있던 책은 바로 이기주 작가님의 '언어의 온도' 였어요!

 

 

감성있게 방명록도 남기고.. >_< 이렇게 모티프원에서의 1박을 잘 체험하고 왔습니다~! 

 

저는 Blue 룸에서 1박했고, 가격은 14만원이었어요! 

룸 타입에 따라 가격은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하고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네이버를 통해 숙소를 예약했어요 :) 

 

또한 게스트하우스답게 호스트 분이 계시는데요. 정말 친절하게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덕분에 편하게 있다 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푸릇푸릇한 숲이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겨울에 오면 온통 새하얀 풍경이 예쁠 것 같아 저는 다음엔 겨울에 또 방문하려고 해요.

심신이 지쳐 있던 날들에 위안을 주었던 파주 모티프원이었습니다. 휴식이 필요하신 분들께, 가만히 앉아 생각 정리가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관심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었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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