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s Ever, Data Chronicles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본문
12 1/2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 (원서: Twelve and a Half)
- 게리 바이너척 지음, 천그루숲(2022)
이 책은 유명한 ‘독설’ 동기부여 전문가 게리 바이너척이 쓴 책이다. 사실 나는 저자에 대해 잘 몰랐다가, 책을 추천하는 포스팅을 읽고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책에서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저자 게리 바이너척이 인생을 살면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2가지 마음가짐’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원서에서는 Twelve and a Half로 나와 있는데, 이 제목의 이유는 그가 생각하는 성공의 비법이 ‘1/2’(반)은 ‘친절한 솔직함’ 이고, 나머지 반은 ‘12가지 원칙’ 이기 때문이다.
그가 주장하는 인생의 중요한 12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감사, 자기인식, 책임감, 긍정, 공감, 친절함, 끈기, 호기심, 인내심, 확신, 겸손, 야망.
왜 이 원칙을 성공으로 가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는지가 그의 경험과 함께 이 책에 잘 녹아져 있다. 그는 이 12가지 원칙을 인생에서 때에 맞게 골라서 활용하면 반드시 성공할 거라 확신한다.
그리고 그 산증인이 바로 저자이다. 그는 이러한 가치를 새기고 인생에 적용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그는 고향에서 작게 하던 아버지의 와인 가게를 크게 키워냈고, 회사를 경영하는 대표가 되었으며, sns의 중요성을 2000년대부터 알고 활용하면서 3,400만명의 거대 팔로워수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NFT가 아주 중요한 가치를 갖고 있는 것을 알고 투자하고 있으며, 3개월 만에 1,000억을 벌기도 했다.
사실 처음에는 그냥 일반적인 동기부여,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놓치고 있던 것들에 대해 깨닫는 기분이 들었다.
그 중에서도 그가 가장 힘있게 외치는, ‘마음가짐’. 이 12가지 원칙으로 만들어진 마음가짐이 사실 성공의 가장 큰 열쇠이자, 비밀이었던 것이다.
나는 사실 성공을 하기 위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믿지 않았다. 마음가짐? 너무 추상적이지 않은가! 그리고 너무 허울 좋은 소리라고 생각했다. 성공에는 당연히 노력이 중요하고, 자신이 가진 재능이 중요하고, 또 운이 필요한 거 아니야? 때에 따라선 학벌이라든가, 부모님의 재산 이 정도가 성공에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런 것들보다 ‘마음가짐’이 정말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작년에 나는 큰 번아웃을 겪었고 반년 동안 힘든 정신상태(?) 를 가지고 살았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 그랬다. 당시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이 많고, 조급하기까지 한 마음은 자연스레 번아웃으로 이어졌다. 이는 마음뿐만이 아니라 피부로도 나타나서 생애 최악의 피부상태를 가질 정도였다. 잠도 잘 못 잤다.
어쨌든 지금은 다행히도 풍부한 책과 휴식으로 마음의 양식을 살찌우니, 자연스레 내 마음가짐이 바뀌게 되었다.
지금도 솔직히 내 인생이 어떻게 될지 불안함이 남아 있긴 하지만 이전만큼 심하진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인생은 길다! 게리 바이너척의 말을 빌리자면 나는 '존X 어리다!' (ㅋㅋㅋ)
마음가짐을 좋게 가지니까 이전보다 일상이 평화로워지고 여유있어짐을 느꼈다.
마음이 불안하고, 앞날이 너무 걱정되고, 자신이 옳은 길을 가는지 두렵다면 이 책을 읽어 보자. 게리 바이너척이 주는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지침을 실천해 보자. 그리고 우리가 가진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를 깨닫자.
굉장히 인상 깊었던 게리의 지침 하나를 소개한다.
이 포스팅을 읽는 여러분도 가능하다면 지금 당장 해보자. 최근에 불평 불만이 가득한 말과 생각을 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해보자.
여러분의 지금 당장 감사한 5가지는 무엇인가? 다시 생각해보면 이 5가지만 갖고 있더라도 여러분은 행복한 인생이다. 그렇지 않은가?
나는 작년에 굉장히 우울한 마음가짐을 갖고 살았다. 여러 안 좋은 일들이 겹쳐서 왔고 나는 정말 괴로웠다.
이 세상에 이렇게 힘들고 불행한 사람은 나뿐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리고 그 큰 원인은 '과거를 후회했기' 때문이다.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이라 내 생활패턴에 맞지도 않는 기숙사를 고집하는 부모님이 원망스러웠다. 자취를 하고 난 다음에도 부모님 집에 살고 있는 수도권 친구들과 나를 비교하며 월세를 내야 하는 내가 불쌍했다. 엉망이 된 생활패턴으로 양 볼에 번진 피부 트러블을 보면서도 내 탓이 아닌 남 탓을 하기 바빴다. 스트레스를 주는 직장 때문이야.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써서 그런 거야. 룸메가 코를 골아서 잠을 잘 수가 없잖아. 아, 짜증나!!!
게리는 말한다.
"불안감의 대부분은 자신감과 인내심의 부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거기에 조급증까지 더해지면 결과는 참담해진다."
그 결과 나는 작년 말 최악의 번아웃을 겪게 되었다. 남들보다 뛰어나야 한다는 불안감, 내가 잘 못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 그리고 빨리 돈을 벌고 직장을 잡아야 한다는 조급증까지.
하지만 생각을 바꿨다. 작년 직장을 퇴사하고 내가 지친 나의 자아를 위로하기 위해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책은 『감사의 힘』 이었다. 안 좋은 일을 포함한 모든 일에 감사하자. 주어진 것에 감사하자.
처음엔 '이렇게 힘든 상황에선 아무리 낙천적인 사람이라도 감사하단 말 안 나올걸?' 이라는 삐딱한 생각으로 책을 바라봤다. 하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하나씩 감사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인생의 주체가 내가 되자, 정말로 행복해졌다.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일수록, 꼭 관점을 바꿔서 상황을 바라봤으면 좋겠다. 이건 누가 말한다고 해서 와닿지 않는다.
본인이 스스로 '나 사실 행운아였구나! 이걸 모르고 불행하게 살다니!' 라고 깨달아야 한다.
책을 보고 재밌었던 내용이 있다. 신입사원이 실수로 신제품 출시 1주일 전에 고객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스포해버렸다고 하자. 당신이 이 회사의 CEO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신입사원에게 욕을 하고 바로 해고해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게리는 이렇게 할 거라고 한다.
이 상황에서 가장 당황스럽고 힘든 사람은 바로 이 신입사원이라고. 그래서 화를 내기보단 '괜찮다'며 격려해줄 거라고 한다. 그리고 일이 최악이 아니란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시간이 지나면 별 게 아닌 일이 될 것이다.
신입사원과 장난으로 대화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고객사에게 보낸다. 이렇게.
정말 유쾌하지 않은가? ㅎㅎ
나는 이 책에 나온 게리의 조언을 실천하고, 늘 긍정적으로 살아가면서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이다.
여러분도 꼭 그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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