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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테크>, 지금 알아두지 않으면 후회할 뜨는 기술 7가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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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테크>, 지금 알아두지 않으면 후회할 뜨는 기술 7가지

Everly. 2022. 5. 31. 07:14
세븐 테크: 3년 후 당신의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
- 김미경 외 8인 지음, 웅진지식하우스(2022)

2022.05.30 완독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 만큼 유명한 스타강사이자, 유튜브 MKYU대학을 운영 중이신 ‘김미경’ 님이 올해 2월에 낸 따끈따끈한 신작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3년 후 유망해질 7가지 기술인 <세븐 테크>에 관해 다루고 있다. 이 7가지 기술의 주인공들은 바로 이것이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VR/AR,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메타버스

 

많이들 들어본 것들이고, 이미 우리의 일상 속에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앞으로 유망해질 것이라는 것은 여러 매체와 강연을 통해서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그중에서도 인공지능에 가장 관심이 많고, 이를 잘 다루기 위해 데이터 분석이라는 기술을 시작으로 배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나머지 기술에 대해선 그냥 들어 보기만 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지 못했었다. 유튜브에서 정리본을 찾아봤지만 영상 길이가 길기도 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찰나, 김미경님과 세븐 테크의 전문가들 8인이 함께 집필한 <세븐 테크>를 읽고 이 기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추천 대상은 위의 7가지 기술을 잘 모르지만, 무엇인지 궁금한 독자 이다. 세븐 테크가 뭔지 아예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입문자에게 적합한 설명을 하고 있다. 설명뿐만 아니라 앞으로 주목해야 할 기업이 어딘지, 이 기술의 어떤 부분을 주목해야 하는지, 그리고 미래는 어떻게 바뀌어갈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어 앞으로 다가올(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3년 후!)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자신의 미래 계획을 세우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직 직장이 없는 취업준비생에겐 어떤 기술을 공부하는 게 유망한지, 투자를 하고 싶은 분들에겐 어떤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할지, 그리고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겐 세븐 테크를 활용한 무궁무진한 비즈니스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테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뿐만 아니라, 별로 관심이 많지 않은 분들이 읽기에 더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이런 기술이 주도하는 세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시장은 절대 뒤로 가지 않는다”는 말처럼 이미 자동화를 비롯한 여러 기술이 도입되었기 때문에 절대로 이런 기술들이 사라질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이런 미래가 닥친 후에 부랴부랴 헤쳐나가기보다는, 남들보다 더 빠르게 이 기술들을 익혀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잡는 것이 어떨까?

 


나에게 인상적이었던 것들

이 책에 등장하는 7가지 기술 모두 흥미로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블록체인과 VR/AR, 메타버스였던 것 같다.

블록체인의 경우 온 세상이 가상화폐, 비트코인으로 난리인데 투자에 문외한이었던 나는 대체 이것이 무엇인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는 게 무엇인지조차 알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쉬운 설명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VR은 놀이공원이나 VR 카페(내 기억상으론 2018년에 갔던 것 같다)에서 체험해본 적이 있고(VR 안경을 쓰고 놀이기구를 탔던 기억이 있다..ㅎ), 메타버스도 요즘 신입생 설명회나 채용박람회로 진행하고 있을 만큼 우리 일상 속에서 만나기 쉬운 기술들이다. 하지만 이게 무엇이고, 왜 만들어진 것이며, 어디에 활용되는지를 잘 몰랐는데 한층 더 잘 알게 되었다 :)

 

책에 등장하는 AR의 예시 - 이케아 플레이스

 

이렇게 나처럼 이런 기술들을 들어 보긴 했는데, 많이 쓰는 거 같긴 한데... 뭔지 잘 모를 때 이 책을 읽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이 기술들이 무엇이고 어떤 강점이 있는지는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

 

 

미래 사회는 어떤 사회일까? 

이렇게 앞으로 유망한 7가지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생각해보면, 미래는 이렇게 펼쳐질 것이다.

덜 생산하고, 더 소비하는 사회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 우리는 굳이 만날 필요가 없다면 만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재택근무를 하거나, 메타버스에서 대화를 할 수 있을 테니까. 그렇다면 장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되고, 옷도 덜 소비할 것이다.

또한 인간이 해야 할 일들 중 비효율적인 일(ex. 단순 반복 작업) 로봇이나 AI 기술이 대신해줄 것이며, 인간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대표적인 것: 콘텐츠 생산 등의 창의적인 일,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는 일, “가치”를 창출하는 일 등)에 집중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도 VR/AR 등의 가상/증강현실 기술과, 메타버스 기술 등으로 좀 더 재밌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소비는 이런 곳에 더욱 쓰게 되지 않을까. 아바타 꾸미기나, 내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위한 소비.

 


 

물론 적용함에 있어 기존 직업이 사라지기 때문에 실업자가 생길 위험이 있을 것이다.

또한 디지털 세상에 익숙해지며 현실세계에서 사람들과의 유대감을 쌓지 못하는 등의 고립감 문제도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안 그래도 뉴스를 보면 코로나 거리두기 이후 더욱 1인 가구 고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기에..)

 

이럴 때일수록 기존의 가치관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관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새로 다가올 미래의 부정적인 부분을 생각하기보단, 그로 인해 파생되는 긍정적인 것들(새로운 직업, 효율화, 환경 보호 등)에 집중하는 것이 어떨까? 

새로 변화할 미래에 두려워하기보다는 새로 맞이할 기술을 미리 공부하고 기술의 주도권을 잡는 삶을 살자! 

<세븐 테크>의 메타버스 전문가이신 김상균님이 책에서 하신 말씀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한다. :)

 

실로 꿈을 꾸는 듯, 새로운 세상이다.
새로움과 가능성으로 충만한 이 세상의 주인은 우리들 자신이다.
이제 누군가가 일러주고 가르쳐주는 길을 가기보다는, 나 스스로가 길을 열어가는 시대임을 잊지 말자.

- <세븐 테크>, 메타버스 전문가 김상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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