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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s Ever, Data Chronicles

사실 나는 자기계발서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이전엔 열심히 인생을 살자는 자극을 얻는 용도로 자주 읽었는데, 읽다 보니 비슷한 내용의 반복이 많은데다가, 사람이 항상 열정적으로 살 수는 없으니 살짝 스트레스로 느껴지기도 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나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책이었다. 최근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느라 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나만의 휴식시간이 없는 시간을 보내다보니 삶이 피폐해져가는 게 느껴졌고, 아무 책이라도 읽어봐야겠다 싶어 10월 초의 어느 날, 베스트셀러 1위였던 책을 손에 집어 들었다. 그 책이 바로 이 ‘역행자’ 이다. 이 책은 자기계발서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에게 새로운 영감을 준 책이라 이렇게 서평으로 남긴다. 역행자: 돈, 시간, 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당신은 ‘나는 너무 바빠’, ‘바빠서 뭘 할 시간이 없네..’ 라고 늘 말하는 사람이지 않은가? 바쁜 와중에도 뭔가를 더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 책을 검색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에 당신이, 시간을 들여 돈을 절약하는 것이 돈을 들여 시간을 절약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특별한 상황에서도 택시타는 것은 사치라 생각해 버스를 타거나 걸어다닌다.)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더 많이 일하는 게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야근과 주말 근무도 거부감이 없다. 돈만 준다면! 최저가 및 핫딜 상품, 상품 후기가 많은 상품을 사기 위해 웹서핑을 즐긴다. 게으를 때에는 죄책감을 느낀다. 요청을 받는 모든 일에 일단 “네” 라고 대답한다. 바쁘게 사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바쁜 사람이라는..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평범한 대한민국 여자가 유럽에서 일으킨 기적 - 켈리 최 지음, 다산북스(2017) 이 책은 내가 이전에도 리뷰한 적 있었던, 책 『웰씽킹』의 저자인 켈리최님이 쓰신 첫번째 책이다. (웰씽킹 리뷰가 궁금하다면 클릭!) 웰씽킹은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라면,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는 켈리가 처음에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사업가가 되고 싶은 사람이 읽기에 딱 적합한 책이다. 나는 당장 사업가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으나, 내가 좀 더 커리어 경력을 쌓고 나면 사업을 시작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는데, 굳이 사업을 하고 싶은 사람만이 읽을 책은 아닌 거 ..